오컬트 영화를 보다 보면 악마를 처음부터 절대적인 악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많다.하지만 《더 라이트: 악마는 있다》는 조금 다르다.영화의 주인공 마이클은 처음부터 악마를 믿는 사람이 아니다. 오히려 신의 존재조차 확신하지 못하고, 빙의라고 불리는 현상도 정신적인 질환으로 설명할 수 있지 않느냐고 의심한다.무당인 나에게 이 영화가 흥미로웠던 것도 바로 그 부분이었다.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다룬다고 해서 모든 이상한 현상을 영적인 문제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.반대로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영적인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할 수 있을까.《더 라이트》는 그 경계에서 계속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다.1. 《더 라이트: 악마는 있다》 줄거리, 믿지 않는 신학생이 구마를 배우다마이클 코박은 장의사인 아버지 밑에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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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26. 9. 16. 00:31