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영화 《더 라이트: 악마는 있다》, 악마보다 더 무서운 것은 믿음의 흔들림일까

오컬트 영화를 보다 보면 악마를 처음부터 절대적인 악으로 보여주는 작품이 많다.하지만 《더 라이트: 악마는 있다》는 조금 다르다.영화의 주인공 마이클은 처음부터 악마를 믿는 사람이 아니다. 오히려 신의 존재조차 확신하지 못하고, 빙의라고 불리는 현상도 정신적인 질환으로 설명할 수 있지 않느냐고 의심한다.무당인 나에게 이 영화가 흥미로웠던 것도 바로 그 부분이었다.눈에 보이지 않는 존재를 다룬다고 해서 모든 이상한 현상을 영적인 문제라고 단정할 수 있을까.반대로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어렵다는 이유만으로 영적인 가능성을 완전히 부정할 수 있을까.《더 라이트》는 그 경계에서 계속 질문을 던지는 영화였다.1. 《더 라이트: 악마는 있다》 줄거리, 믿지 않는 신학생이 구마를 배우다마이클 코박은 장의사인 아버지 밑에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6. 00:31
영화 《변신》, 악귀와 악마는 같은 존재일까

오컬트 영화를 보다 보면 비슷한 존재를 서로 다른 이름으로 부르는 경우가 있다.무속에서는 악귀라고 표현하는 존재를 천주교 영화에서는 악마나 마귀라고 부르기도 한다.하지만 무당인 내가 보기에는 이 둘을 완전히 같은 존재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.사람에게 해를 끼치고 두려움을 준다는 점에서는 닮아 있지만, 무속과 천주교가 영적인 세계를 바라보는 방식 자체가 다르기 때문이다.영화 《변신》은 바로 이 차이를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었다.1. 《변신》 줄거리, 가족의 얼굴을 한 악마《변신》은 김홍선 감독의 2019년 공포·스릴러 영화다.강구와 명주는 세 아이와 함께 새로운 집으로 이사한다.하지만 이사한 뒤부터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.딸은 어느 날 말한다.“어젯밤에는 아빠가 두 명이었어요.”분명 아빠의..

카테고리 없음 2026. 9. 15. 22:00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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